제사 지내는 순서, 제사 지내는 방법, 제사 절차 알아보기

 

 

 

차례상과 차례 지내는 순서에 대해 알려드리겠습니다.

 

▶ 차례상

 

 

 

▶ 차례 순서

 

1. 강신(降神)

 강신이란 신위께서 강림하시어 음식을 드시기를 청한다는 뜻입니다.

 강신은 제주 이하 모든 참사자가 차례대로 선 뒤 제주가 신위 앞에

 나아가 꿇어앉아 분향하고 동집사가 술을 따라 제주에게 주면, 제주는

 잔을 받아서 모사(茅沙) 그릇에 세 번 나누어 붓고 빈 잔을 집사에게

 다시 돌려주고 집사는 다시 상 위에 올립니다.

 제주는 일어나서 두 번 절을 합니다.

 (잔이 상위에 놓이기 전에 일어서면 안 됩니다.)

그리고 향을 피움은 위에 계실지도 모르는 조상신이 향기를 타고

내려오시게 하는 것이고, 술을 모사에 따르는 것은 땅 아래 계실지도

모르는 조상의 혼백을 향기로운 술로 적셔서 모시고자 함입니다.

 

2. 참신

조상에 대한 문안인사로 제주 이하 모든 참석자가 신위를 향하여

함께 절을 합니다. 남자는 두 번 절하고 여자는 네 번 절을 합니다.

 

3. 초헌

집사가 술잔을 제주에게 주고 술을 가득 부어준다. 제주는 잔을

향불 위에 세 번 돌리고 집사에게 줍니다. 집사가 잔을 받아 술을

올린 다음, 밥뚜껑을 열어두고 젓가락을 음식 위에 놓습니다.

그리고 제주만 두 번 절한다.

 

4. 독축

제주가 축문을 낭독하는 절차.

축문을 읽는 동안 모든 제관들은 무릎을 꿇고 머리를 숙인 자세(부복)

를 취합니다. 다 읽으면 모두 두 번 절을 합니다.

 

5. 아헌

두 번째로 술을 올리는 것으로, 제주의 부인 혹은 고인과 제주 다음으로

가까운 사람이 한다. 술을 올리고 나서 아헌관을 비롯한 모든 참석자들이 재배합니다.

 

6. 종헌

세 번째 술을 올리는 것으로, 제주의 자식 등 고인과 가까운 사람이 한다.

절차는 아헌과 같은데, 술을 7부로 따라서, 첨잔을 할 수 있도록 한다.

술을 올리고 나서 종헌관을 비롯한 모든 참석자들이 재배합니다.

 

7. 유식

제주가 제상 앞에 꿇어앉고, 집사는 남은 술잔에 첨잔을 합니다.

제주의 부인이 밥뚜껑을 열고 숟가락을 꽂습니다.

(수저는 안쪽이 동쪽으로 가게 합니다.)

젓가락을 제사상 위에 손잡이가 왼쪽을 보게 놓습니다.

이를 삽시정저(揷匙定箸)라고 하며, 제주가 두 번, 부인이 네 번 절을 합니다.

 

8. 합문

문 밖에 나가 잠시 기다린다. 어쩔 수 없는 경우 일동 무릎을 꿇고

잠시 기다립니다.

 

9. 헌다

국을 물리고 숭늉(갱물)을 올린다. 밥을 숭늉에 세 번 말아 놓고

수저를 숭늉 그릇에 놓는다.

수저는 서쪽을 향하게 놓는다 (오른손잡이 기준이 아닌가 생각해봅니다)

잠시 무릎을 꿇고 기다립니다.

 

10. 사신

숭늉의 수저를 거두고 밥그릇을 닫고. 다 같이 두 번 절을 합니다.

지방과 축문을 불사른다. 신주는 사당으로 모신다.

 

11. 철상

제사 음식을 물린다.

뒤에서부터 차례로 한다.

 

12. 음복

음복은 머리를 맑게 해 주고 현명하게 해 준다는 어르신들이  말씀이 있습니다.

그렇다고 과음은 안 되겠지요?ㅎㅎ

다 같이 옹기종기 모여 제수음식을 맛있게 먹습니다.

 

 

차례 지내는 방법은 사실 지역마다 집집마다 조금씩 다릅니다.

이 글의 내용을 참고로 해서 차례를 지내시면 될 것 같습니다.

도움이 되셨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